Ⅰ INTRODUCTION
화장품은 아름다움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바탕으로 지속적 으로 성장해 왔다. 과거에는 피부 보호와 청결에 국한되었으나 국민소득 증가와 경제 성장으로 소비자의 의식 수준이 높아지 면서 더욱 더 고급화, 다양화되어 단순한 아름다움이 아닌 기 능이 강조된 화장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평균수명이 늘어가고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주름 없는 동안의 얼굴을 추구하는 현대적 경향이 화장품에도 영향을 주고 있으 며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안티에이징에 초점이 되고 있다1) 건강한 피부를 위한 피부의 탄력성과 부드러움은 수분 함유가 필수적이며 각질층은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의 물리적인 상태 에 영향을 받아 피부가 건조하게 되고 각질화 되거나 피부표면 이 갈라지고 거칠어지며 쉽게 부서져 주름이 증가하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게 되므로 건강한 피부상태는 각질층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줌으로써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2).
이렇듯 피부의 건조는 피부노화로의 연결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사회가 다변화되고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신체적인 건강과 외적인 아름다움, 젊고 건강한 피부의 유지에 대한 기 대와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피부에 부족한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의 건조를 막아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해주는 물질인 보습제3)를 함유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피부보습은 각질층의 수분함량과 피부의 탄력성이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오래 전부터 화장품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 중의 하나였다. 현재 개발되어 있는 피부 보습 성분으로 는 가장 널리 사용되어 왔던 글리세린과 같은 흡습성이 있는 폴이올류, 아미노산과 소디움락테이트와 같은 천연 보습인자 가 이용되며 히아론산, 콜라겐, 콘드로이친설페이트(condrothinsulphate) 와 같은 흡습 성질이 강한 생체 고분자물질 등이 이용되고 있다4).
히 체내의 히알루론산 성분의 감소가 피부장벽을 무너뜨 려 주름을 생기게 하고 관절의 손상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밝 혀지게 됨에 따라 이러한 노화를 막기 위해 업계에서는 히알 루론산 성분을 이용한 제품개발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5).
현재 국내외에서 먹는 화장품, 바르는 화장품 등 뷰티업계 에 ‘히알루론산 돌풍’이 불고 있다. 강남지역 피부과를 중심으 로 히알루론산을 피부에 직접 주입하는 ‘물광주사(아쿠아리프 팅)’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가 하면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먹는 화장품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바르고 먹는 것으로 모자라 레이저로 피부 속까지 주입시키는 등 관련 시장이 활 기를 띠고 있다6).
2013년 10억 달러였던 글로벌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규모는 2020년 23억 달러의 규모로 빠르게 성장될 것으로 전망7) 되 며 또한 히알루론산은 세포 재생 혈관생성, 각질의 재생과 피 부의 보습 등에 관여 된다고 알려져 있다8).
히알루론산은 인체피부나 연골주변에 많이 존재하는 천연 다당류로 1g당 1,000ml의 수분과 결합할 수 있어 일명 ‘수분저 장고’로 알려져 있다. 이 물질은 이외에도 결합위치에 따라 탄성이 달라지고 부작용이 적어 기능성 화장품, 건강식품, 의 약품, 생필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9,10).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화장품에 관한 선행연구에서는 글리 세린과 히알루론산, 실리콘 오일이 피부보습 및 수분손실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지만, 실리콘 오일을 단독으로 사용하 는 것보다 글리세린 및 히알루론산 같은 보습제와 함께 제품 에 첨가하였을 때 보습량의 증가 및 유지와 피부의 수분 손실 량 감소 및 유지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1). 그리고 피부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의 수분함량의 감소와 함 께 히알루론산의 양도 감소하므로 화장품 업체에서는 보습제 원료로 히알루론산을 많이 사용해 왔다12).
피부를 통한 수분확산은 표피의 히알루론산이 풍부한 세포 공간으로 진피로부터 수분을 끌어오고, 세포의 지질이 과립층 밖으로 수분이 세는 것을 방지하는 두 가지 과정에 의해서 조 절되는데 이것이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이다13).
이에 본 연구에서는 피부의 수분유지에 도움이 되는 히알 루론산을 5%, 20%, 50% 농도로 화장품에 적용하여 만족도를 평가하고 피부의 유분, 수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 보고자 한다.
II MATERIALS and METHODS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20~60대를 대상으로 남, 여 구분 없이 3그룹, 13명씩 총 39명이 실험에 참가하였다. 모든 실험대상자들에게 연구의 목적과 실험절차에 대한 진행과정 을 설명하였으며 임상실험은 2016년 10월 15일 ~ 2016년 12 월 2일까지 실시하였다.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2 연구재료
1) 실험용 세럼 제조
화장품 전문 제조 업체인 (주)알피제이에 의뢰하여 히알루 론산 세럼 5%, 20%, 50%의 실험용 세럼 <Figure. 1>을 제조 하였다.
동일한 양의 Purified Water A,B,C에 방부제(phenoxyethanol)와 Bio Sodium HY를 각 50%, 20%, 5% 처방하였으며(pH=6.95) 제조방법은 다음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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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수(Purified Water)를 제조부에 투입하여, Agitator 300±50로 충분히 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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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하여(60℃) 충분히 용해한 원료(HY)를 투입, Air 교 반기을 이용해 Agitator 300±50로 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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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성상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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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제품은 여과(200mesh+Poly)하여 저장한다
2) 홈케어용 제품
실험결과에 오차를 줄이기 위하여 실험에 참가하는 모든 임상실험대상자에게 실험기간동안 동일한 클렌저, 토너, 크림 을 제공하였으며 동일한 양으로 사용하도록 하였다. 임상실험 대상자에게 제공된 클렌저(퓨리파잉포밍 워시), 토너(뉴트리 언트 토너), 크림(글리캐이션캐비어크림)은 모두 옥시젠 슈티 컬스(coiz co., ltd, korea) 브랜드 제품이다.
3 측정도구
본 연구에서 사용된 피부측정기는 A-ONE TAB (bomtech electronics co., ltd)으로 생체전기저항 (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BIA) 수분측정용 센서와 유분량측정 CCD (chargecoupled device) 카메라로 유분측정용 UV LED 가 장착된 휴대형 피부 진단 시스템이다. UV광은 유분 상태를 보여주며 흰색점은 일반피지 빨간색 점은 화농성 피지 파란색은 먼지 및 이물질을 의미한다
4 연구방법
2016년 10월 15일 ~ 2016년 12월 2일까지 총 71일 동안 총 39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실시하였고 다양한 히알루론 산 함량(5%, 20%, 50%)을 사용하여(Figure. 1) 실험전, 7일 째, 14일째, 21일째, 28일째에 피부진단 시스템 A-ONE TAB (bomtech electronics co., ltd)을 통하여 유분, 수분을 측정하 였다(Figure. 3). 피부 측정값의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일 한 측정자가 실험종료일까지 측정하였으며 측정시의 실내 환 경조건을 실내온도 18~20℃, 습도는 50~60% 정도 유지된 장 소에서 측정하였다. 임상실험대상자는 세안 후 혈색이 안정될 때까지 30분 휴식을 취한 후 측정하였으며 기록지에 작성하였 다. T존의 수분량 측정은 눈썹 정 중앙 수직 위 2 cm 부위를 측정하였고, U존의 수분량 측정은 오른쪽 눈꼬리 수직아래 부 분과 콧볼 끝의 수평부분이 만나는 점을 측정하였다. 피부수 분 측정값의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세 번 측정한 후 평균 으로 수치를 구하였다. T존의 유분량 측정은 눈썹 정 중앙 수 직 위 2 cm 부위를 측정하였고, U존의 유분량 측정은 오른쪽 눈꼬리 수직아래 부분과 콧볼 끝의 수평부분이 만나는 점을 측정하였다. 피부 유분 측정값의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세 번 측정한 후 평균으로 수치를 구하였다. 또한 실험 전, 후 설문을 통하여 피실험자의 일반적 특성, 식습관 및 생활습 관, 실험 후 만족도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Figure. 2
5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의 통계처리는 데이터 코딩(data coding)과 데 이터 크리닝(data cleaning) 과정을 거쳐, SPSS(Statistical Package for Social Science) v. 21.0 통계 패키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Figure. 4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대한 동질성 검증을 위 하여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히알루론산 함량(5%, 20%, 50%) 집단간 사전 피부상 태(수분, 유분 )에 대한 동질성 검증을 위하여 일원변량분석 (One way ANOVA)을 실시하였다.
셋째, 히알루론산 함량(5%, 20%, 50%) 집단별 피부상태(수 분, 유분,)의 변화 및 각 측정시기별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 기 위하여 일원변량분석(One way ANOVA)을 실시하였다.
넷째, 히알루론산 함량(5%, 20%, 50%) 집단간 실험 후 주 관적 만족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일원변량분 석(One way ANOVA)을 실시하였다.
Ⅲ RESULTS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1) 인구통계학적 특성
다음 <Table. 1>은 연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대 한 동질성 검증을 위하여 교차분석을 실시한 결과이다. 총 연 구대상자는 39명으로 성별은 남성 14명(35.9%), 여성 25명 (64.1%)으로 나타났고, 연령은 20-30세 11명(28.2%), 31-40세 9명(23.1%), 41-50세 4명(10.3%), 51-60세 9명(23.1%), 61-70 세 6명(15.4%)으로 나타났다. 결혼상태는 기혼 24명(61.5%), 미혼 15명(38.5%)으로 나타났고, 직업은 전문직, 사무직 16명 (41.0%), 전업주부 13명(33.3%), 판매, 서비스직 6명(15.4%), 학생 2명(5.1%) 순으로 나타났으며, 건강상태는 아주 좋음 3 명(7.7%), 좋음 11명(28.2%), 보통 21명(53.8%), 나쁨 3명 (7.7%), 아주 나쁨 1명(2.6%)으로 나타났다.
히알루론산 함량이 5%, 20%, 50%인 집단간 각 인구통계학 적 특성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 타나(p>.05), 세 집단간 동질성이 검증되었다고 볼 수 있다.
2) 식습관 및 생활습관
다음 <Table. 2>는 연구대상자의 식습관 및 생활습관에 대 한 동질성 검증을 위하여 교차분석을 실시한 결과이다. 분석 결과 스트레스는 매우 많이 받는다 1명(2.6%), 많이 받는다 11명(28.2%), 보통이다 20명(51.3%), 거의 받지 않는다 6명 (15.4%), 전혀 받지 않는다 1명(2.6%)으로 나타났고, 규칙적 인 운동횟수는 전혀 없다 18명(46.2%), 주 1~2회 12명 (30.8%), 주 3~4회 5명(12.8%), 주 5회 이상 2명(5.1%)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면시간은 4시간 미만 2명(5.1%), 5시간 4명(10.3%), 6시간 16명(41.0%), 7시간 14명(35.9%), 8시간 이상 3명 (7.7%)으로 나타났고, 하루 세안횟수는 1회 1명(2.6%), 2회 36명(92.3%), 3회 2명(5.1%)으로 나타났다.
하루 수분 섭취량은 2컵 이하 7명(17.9%), 3~4컵 11명(28.2%), 5~6컵 16명(41.0%), 7~8컵 4명(10.3%), 9컵 이상 1명(2.6%)으로 나타났고, 자외선 차단제 사용정도는 매일 사용한다 12명 (30.8%), 생각 날 때만 사용한다 12명(30.8%), 전혀 하지 않는다 8명(20.5%), 외출시에만 사용한다 6명(15.4%), 스포츠, 레저활 동시에만 사용한다 1명(2.6%) 순으로 나타났다.
흡연유무는 전혀 없다 32명(82.1%), 하루 5개피 이하, 하루 10개피 이하, 하루 1갑 이하가 각 2명(5.1%), 하루 1갑 이상 1명(2.6%) 순으로 나타났고, 음주유무는 전혀 없다 19명(48.7%), 주 1~2회 14명(35.9%), 주 3~4회 5명(12.8%) 순으로 나타났다.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사용여부는 전혀 없다 19명(48.7%), 1~2회 사용 12명(30.8%), 3개월 이상 사용 3명(7.7%), 6개월 이상 사용 5명(12.8%)으로 나타났고, 미백기능성 화장품 사용여 부는 전혀 없다 22명(56.4%), 1~2회 사용 10명(25.6%), 3개월 이상 사용 3명(7.7%), 6개월 이상 사용 4명(10.3%)으로 나타났다.
피부관리를 위한 평상시 태도는 별로 신경 안쓴다 22명 (56.4%), 화장품을 바른다 15명(38.5%), 피부관리실을 이용한 다와 건강 및 음식물 섭취에 신경을 쓴다가 각 1명(2.6%) 순 으로 나타났다.
히알루론산 함량이 5%, 20%, 50%인 집단간 각 식습관 및 생활습관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 타나(p>.05), 세 집단간 동질성이 검증되었다고 볼 수 있다.
2 집단간 사전 동질성 검증
다음은 히알루론산 함량(5%, 20%, 50%) 집단간 사전 피부 상태(수분, 유분, 탄력)에 대한 동질성 검증을 위하여 일원변 량분석(One way ANOVA)을 실시한 결과이다.
1) 수 분
다음 <Table. 3>은 수분에 대한 사전 동질성 검증을 실시한 결과이다. 분석결과 히알루론산 함량이 5%, 20%, 50%인 집단 간 T존과 U존의 사전 수분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 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p>.05), 세 집단간 동질성이 검증되었 다고 볼 수 있다.
2) 유 분
다음 <Table. 4>는 유분에 대한 사전 동질성 검증을 실시한 결과이다. 분석결과 히알루론산 함량이 5%, 20%, 50%인 집단 간 T존과 U존의 사전 유분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 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p>.05), 세 집단간 동질성이 검증되었 다고 볼 수 있다.
3 함량이 다른 히알루론산의 피부 수분・유분 변화
다음은 히알루론산 함량(5%, 20%, 50%) 집단별 피부상태 (수분, 유분, 탄력)의 개선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일원변량 분석(One way ANOVA)을 실시한 결과이다.
1) 수분 변화
(1) T존
다음 <Table. 5>는 히알루론산 함량(5%, 20%, 50%) 집단별 T존의 수분 변화를 분석한 결과이다. 분석결과 히알루론산 함 량이 5%인 집단의 경우 실험 전(39.15±3.976), 1주차(42.46± 3.256), 2주차(41.62±2.219), 3주차(41.62±2.755), 4주차(40.92 ±2.985)로 실험 전에 비해 1주차 이후 T존의 수분이 다소 증 가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F=2.103, p>.05).
히알루론산 함량이 20%인 집단의 경우 실험 전(39.77± 2.351), 1주차(44.54±1.561), 2주차(43.15±2.340), 3주차(43.69 ±2.463), 4주차(42.15±2.154)로 실험 전에 비해 1주차 이후 T존의 수분이 증가함을 알 수 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F=9.054, p<.001).
히알루론산 함량이 50%인 집단의 경우 실험 전(40.38± 3.664), 1주차(42.77±2.976), 2주차(44.15±2.672), 3주차(42.77 ±3.586), 4주차(43.08±1.754)로 실험 전에 비해 1주차 이후 T존의 수분이 증가함을 알 수 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F=2.724, p<.05).
또한 각 측정시기별 T존의 수분 정도에 대해서는 2주차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F=3.636, p< .05), 50%(44.15±2.672), 20%(43.15±2.340), 5%(41.62±2.219) 순으로 나타나 비교적 히알루론산 함량이 많을수록 T존의 수 분이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2) U존
다음 <Table. 6>은 히알루론산 함량(5%, 20%, 50%) 집단별 U존의 수분 변화를 분석한 결과이다. 히알루론산 함량이 5%인 집단의 경우 실험 전(39.15±5.336), 1주차(43.38±3.709), 2주 차(40.92±3.796), 3주차(40.92±2.019), 4주차(40.46±2.570)로 실 험 전에 비해 1주차 이후 U존의 수분이 다소 증가했으나 통계 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F=2.267, p>.05).
히알루론산 함량이 20%인 집단의 경우 실험 전(34.31± 5.006), 1주차(42.92±2.929), 2주차(42.08±2.178), 3주차(42.08 ±2.753), 4주차(41.54±2.727)로 실험 전에 비해 1주차 이후 U존의 수분이 증가함을 알 수 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F=15.287, p<.001).
히알루론산 함량이 50%인 집단의 경우 실험 전(38.69±6.945), 1주차(44.08±3.451), 2주차(42.77±2.976), 3주차(43.15±2.824), 4주차(42.23±2.166)로 실험 전에 비해 1주차 이후 U존의 수분이 증가함을 알 수 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F=3.395, p<.05).
또한 각 측정시기별 U존의 수분 정도에 대해서는 히알루론 산 함량(5%, 20%, 50%) 집단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p>.05).
2) 유분 변화
(1) T존
다음 <Table. 7>은 히알루론산 함량(5%, 20%, 50%) 집단별 T존의 유분 변화를 분석한 결과이다. 분석결과 히알루론산 함 량이 5%인 집단의 경우 실험 전(1023.62±1260.607), 1주차 (1402.54±1571.203), 2주차(1632.15±2512.393), 3주차(1322.62 ±1664.570), 4주차(1277.69±1630.181)로 실험 전에 비해 1주 차 이후 T존의 유분이 다소 증가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F=0.199, p>.05). Figure. 5-6
히알루론산 함량이 20%인 집단의 경우 실험 전(413.62 ±376.639), 1주차(627.15±520.017), 2주차(700.31±565.549), 3주차(682.46±549.191), 4주차(597.97±495.401)로 실험 전에 비해 1주차 이후 T존의 유분이 다소 증가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F=0.664, p>.05).
히알루론산 함량이 50%인 집단의 경우 실험 전(569.15 ±442.564), 1주차(711.62±570.644), 2주차(877.08±750.557), 3주차(837.77±662.013), 4주차(767.69±524.832)로 실험 전에 비해 1주차 이후 T존의 유분이 다소 증가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F=0.527, p>.05).
또한 각 측정시기별 T존의 유분 정도에 대해서는 히알루론 산 함량(5%, 20%, 50%) 집단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p>.05).
(2) U존
다음 <Table. 8>은 히알루론산 함량(5%, 20%, 50%) 집단별 U존의 유분 변화를 분석한 결과이다. 분석결과 히알루론산 함 량이 5%인 집단의 경우 실험 전(450.31±639.316), 1주차 (653.31±875.736), 2주차(677.00±983.066), 3주차(658.46± 973.726), 4주차(611.23±903.895)로 실험 전에 비해 1주차 이 후 U존의 유분이 다소 증가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 는 나타나지 않았다(F=0.146, p>.05).
히알루론산 함량이 20%인 집단의 경우 실험 전(200.69± 175.722), 1주차(451.38±377.117), 2주차(480.23±507.555), 3 주차(420.31±350.432), 4주차(398.54±323.082)로 실험 전에 비해 1주차 이후 U존의 유분이 다소 증가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F=1.204, p>.05).
히알루론산 함량이 50%인 집단의 경우 실험 전(36.31± 736.380), 1주차(488.38±813.015), 2주차(507.69±871.295), 3 주차(591.08±1024.270), 4주차(533.77±834.373)로 실험 전에 비해 1주차 이후 U존의 유분이 다소 증가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F=0.109, p>.05).
또한 각 측정시기별 U존의 유분 정도에 대해서는 히알루론 산 함량(5%, 20%, 50%) 집단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p>.05).
4 주관적 만족도
다음 <Table. 9>는 히알루론산 함량(5%, 20%, 50%) 집단간 실험 후 주관적 만족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이다. 분석결과 히알루론산 함량이 5%인 집단의 경우 ‘피부 촉촉 함’(4.38±0.650점)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피 부결 부드러움’(4.38±0.650점), ‘피부 맑아짐’(4.15±0.555점), ‘모공개선’(4.08±0.862점), ‘피부탄력’(4.00±0.816점), ‘주름개 선’(3.62± 0.961점)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인 주관적 만족 도는 평균 4.10±0.583점으로 나타났다.
히알루론산 함량이 20%인 집단의 경우 ‘피부 촉촉함’(4.69 ±0.480점)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피부결 부드 러움’(4.45±0.660점), ‘피부탄력’(4.23±0.599점), ‘피부 맑아 짐’(4.15±0.689점), ‘모공개선’(3.92±0.862점), ‘주름개선’(3.92 ±0.862점)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인 주관적 만족도는 평 균 4.24±0.489점으로 나타났다.
히알루론산 함량이 50%인 집단의 경우 ‘피부결 부드러움’ (4.54±0.519점)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피부 촉촉함’(4.46±0.519점), ‘피부 맑아짐’(4.31±0.480점), ‘피부탄 력’(3.92±0.760점), ‘모공개선’(3.50±1.000점), ‘주름개선’(3.46 ±0.877점)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인 주관적 만족도는 평 균 4.04±0.427점으로 나타났다.
각 주관적 만족도에 대해서는 히알루론산 함량(5%, 20%, 50%) 집단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p>.05).
Ⅳ DISCUSSION
히알루론산은 N-아세틸글루코사민과 D-글루쿠론산이 서로 결합한 분자량 수만에서 수백만이 직쇄상의 고분자 다당류로, 1934년에 Meyer 등에 의해 소의 눈 초자체에서 분리・동정된 물질이다. 모든 척추동물과 일부의 미생물 체내에 존재하고, 생체 내에서는 피부, 관절액, 혈관, 혈청, 뇌, 연골 등 여러 결합조직, 기관에 존재하고 있으며, 히알루론산의 기능성 중 에서 특기할 만한 것은 높은 수분 유지 능력과 점성이다6). 인간의 노화는 세포의 재생산 속도가 느려지면서 장기의 중량 이 감소되고 점차 몸의 구조와 기능이 저하되면서 진행된다. 특히 체내의 히알루론산 성분의 감소가 피부장벽을 무너뜨려 주름을 생기게 하고 관절의 손상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밝혀지 게 됨에 따라 이러한 노화를 막기 위해 업계에서는 히알루론 산 성분을 이용한 제품개발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6).
(서영수.1988: 차미나,2010)24-25)는 다량의 물을 보유할 수 있는 히알루론산은 표피의 유극층과 기저층에 존재하며 피부 진피로 투입시키는 필러와 화장품의 보습제로 사용되고 있고 24-25), 히알루론산은 피부에 도포 시 끈적거림 없이 피부를 부드럽게 한다고 하였다12).
따라서 피부가 수분을 많이 잃었을 때 피부타입 즉, 복합성, 지성, 예민, 건성에 상관없이 피부상태가 나빠졌으므로 보습 은 꼭 필요하며, 어떤 유형이든 적절한 보습의 적용은 피부의 주름이나 피부결, 모공상태를 유지하거나 증진시킬 수 있었 다. 따라서 효과적인 피부관리와 피부노화를 지연시키거나 예 방하기 위해서는 일반 피부관리와 함께 유․수분의 적용이 반 드시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경향을 바탕으로 히알 루론산을 함유한 화장품 이외에도 의약품과 건강식품 등 쓰임 새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히알루론산 화장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까지 히알루론산 함량별 연구가 부족하 여 각각 5, 20, 50%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에서 히알루론산 함량은 집단 간에 각 인구통계학적 특성, 식습관 및 생활습관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p>.05), 세 집단 간 동질성이 검증되었다.
함량별 연구는 없었지만 (요네토, 구니오)31) “히알루론산은 인체 내에 포함되어 생체 적합성이 하고 보습작용을 비롯해서 다양한 약효 때문에 의료 및 미용분야에서 천연소재로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히알루론산의 겔은 취급성이 우수하여, 의료 및 미용분야에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라고 하였으나, 본 연구 의 결과에서는 히알루론산 함량에 따라 집단별 T존의 수분변 화를 분석한 결과에서 2주차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 이가 나타났으며, 50% 함량에서 가장 높았고 비교적 함량이 많을수록 T존의 수분이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집단별 U존의 수분변화를 분석한 결과에서 각 측정 시기별 U존의 수분정도와, 집단별 U존과 T존의 유분변화를 분석한 결과에서 각 측정시기별 U존과 T존의 유분정도에 대 해서는 히알루론산 함량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 았다(p>.05).
히알루론산 함량에 따라 집단 간 실험 후 주관적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는 5%인 집단에서 ‘피부 촉촉함’, 20%인 집단에 서 ‘피부 촉촉함’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50%인 집단에서 ‘피부결 부드러움’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 났으며, 각 주관적 만족도에 대해서는 히알루론산 함량에 따 라 집단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p>.05). 본 연구처럼 눈썹 중앙부 및 눈꼬리 부분의 수분량 측정을 세분하여 연구하지는 않았지만 차미나25)는 “sodium hyaluronate와. liposomehyaluronate의 보습 효능 비교에 관 한 결과에서 피부 수분량 측정에 있어서 sodium hyaluronate 와 liposomehyaluronate을 시료시용전과 비교하여 시료 도포 1시간, 3시간 후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히알루론산을 사용한 부위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시료 도포 후 6시간까지 보 습효과가 지속되는 결과를 나타내어 히알루론산 수분유지에 도움이 된자고 하였다. 또한 글리세린과 히알루론산, 실리콘 오일이 피부보습 및 수분손실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지만, 실리콘 오일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글리세린 및 히알루 론산 같은 보습제와 함께 제품에 첨가하였을 때 보습량의 증 가 및 유지와 피부의 수분 손실량 감소 및 유지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하여11) 수분량 유지에 관하여 본 연구결과와 유사함 을 보였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조사대상이 수도권지역의 39명의 실험대 상자들로 한정되어 있어 이 연구의 전체를 히알루론산의 함량 에 따른 피부측정 변화와 주관적 만족도에 대한 광범위한 해 석으로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따라서 조사대상 의 연령대별, 성별, 얼굴부위별, 히알루론산 사용주기 등에 관 한 다양한 연구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Ⅴ CONCLUSION
본 연구는 피부 수분유지에 도움이 되는 히알루론산 함량 (5%, 20%, 50%)에 따라 집단 간 실험 후 집단별 피부상태(수분 및 유분)의 측정시기별 차이와 주관적 만족도를 데이터 코딩 (data coding)과 데이터 크리닝(data cleaning) 과정을 거쳐, SPSS(Statistical Package for Social Science) v. 21.0 통계 패키 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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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알루론산 함량은 집단 간에 각 인구통계학적 특성, 식습 관 및 생활습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 (p>.05), 세 집단 간 동질성이 검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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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및 유분의 사전 동질성 검증을 실시한 결과, 히알루 론산 함량은 집단 간 T존과 U존의 사전 수분 및 유분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p>.05), 세 집단 간 동질성이 검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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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알루론산 함량에 따라 집단별 T존의 수분 변화를 분석한 결과, 각 측정시기에서 T존의 수분정도가 2주차에 있어 통 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으며(F=3.636, p<.05), 50% (44.15±2.672), 20%(43.15±2.340), 5%(41.62±2.219) 순으 로 보여 비교적 히알루론산 함량이 많을수록 T존의 수분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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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알루론산 함량에 따라 집단별 U존의 수분변화, 히알루론 산 함량에 따라 집단별 T존 및 U존의 유분변화를 분석한 결과, 각 측정시기에서 T존 및 U존의 유분정도는 히알루론 산 함량에 따라 집단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 나지 않았다(p>.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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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알루론산 함량에 따라 집단 간 실험 후 주관적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히알루론산 함량이 5% 집단은 피부 촉촉 함’(4.38±0.650점), 20% 집단은 ‘피부 촉촉함’(4.69±0.480 점), 50% 집단은 ‘피부결 부드러움’(4.54±0.519점)에서 만 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각 주관적 만족도에서는 히 알루론산 함량에 따라 집단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p>.05).
이상의 결과에서 피부 수분유지에 도움이 되는 히알루론산 함량에 따라 집단 간 실험 후 집단별 피부상태(수분 및 유분) 의 측정시기별 차이와 주관적 만족도의 결과를 일반화시키기 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따라서 조사대상의 연령대별, 성별, 얼굴부위별, 히알루론산 사용주기 등에 관한 다양한 연구 분 석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