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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5-1577(Print)
ISSN : 2384-0900(Online)
The Korean Journal of Oral and Maxillofacial Pathology Vol.40 No.3 pp.827-831
DOI : https://doi.org/10.17779/KAOMP.2016.40.3.004

Management of Impacted Lower Deciduous Second Molar Associated with Odontoma

Je-Woo Lee*
Department of Pediatric Dentistry, College of Dentistry, Wonkwang University
Correspondence: Department of Pediatric Dentistry, College of Dentistry, Wonkwang University pedojw01@hanmail.net82-63-859-2957
April 5, 2016 April 20, 2016 May 6, 2016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case report was describe the management of impacted and dilacerated mandibular secondary primary molar with cystic formation associated with odontoma. A four-year-old male patient was presented unerupted mandibular left secondary primary molar. Radiographic examination revealed radiopaque mass on left posterior mandible, an impacted and dilacerated mandibular secondary primary molar, and a well defined osteolytic lesion surrounding crown of the impacted tooth. Under local anesthesia, the patient was treated by surgical removal of the odontoma and marsupialization of the cystic cavity. After 14 months, the secondary primary molar had erupted and there was no recurrence.


치아종과 관련된 매복 하악 제2유구치의 치험례

이 제우*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소아치과학교실

초록


    Ⅰ서 론

    치아매복은 병리학적으로 일정한 맹출 시기가 지나도 치관 이 맹출하지 않고 구강점막 또는 악골내에 묻혀있는 상태를 의미 하며, 임상적으로는 치아의 형태, 위치, 방향, 맹출공간 등을 고 려할 때 정상적인 맹출시기에 이르러도 맹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치아도 포함한다1). 치아매복의 주된 발생 원인은 치배 의 위치 이상, 맹출 경로상의 물리적 장애물, 치낭 및 치주인대의 결함 등이 있으며 물리적 장애물의 대표적인 예로 과잉치, 치아 종, 치성낭종, 유치의 만기잔존 등이 있다1,2).

    이 중 치아종은 미맹출 치아 상방에 흔히 발견되는 과오종성 병소로서 법랑질, 상아질, 치수와 백악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들이 치아와 유사한 모양을 형성하거나 고형의 혹 덩어리로 관찰 된다3). 치아종은 낭종화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영구치의 맹출 을 방해하거나 인접골의 파괴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적출하게 되는데, 종물은 치낭과 유사한 조직으로 둘러싸여 있으므로 쉽게 분리되며 완전한 적출 후에는 별다른 합병증 없이 치유되고, 재 발도 거의 없다4).

    만곡치는 치근부가 현저히 만곡된 치아를 의미하며 주로 영구 치에서 발생한다5). 만곡치가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외상이 대표 적이며 과잉치, 치아종, 낭종 등에 의해 지속적으로 맹출을 방해 받은 치배에서도 일어날 수 있고 특발성으로 일어나기도 한다6). 만곡치가 유치열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문데, 신생 아에 후두경 사용시 발생한 외상에 의해서, 치아종에 의해 맹출 을 방해받은 유치에서 보고된 바가 있다5,7).

    그동안 유치열에서의 매복치, 치아종, 만곡치, 낭종에 관한 개 개의 증례는 종종 보고되어 왔으나 한 증례에서 동시에 발견된 경우는 드물었다. 본 증례는 치아종에 의해 정상적 맹출을 방해 받아 치근 만곡 및 낭성 변화를 일으킨 하악 제2유구치에 대해 치아종의 외과적 적출술 및 낭종 조대술을 통해 맹출 유도에 성 공하였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Ⅱ증례보고

    4세 남아가 “어금니가 나지 않는다.”를 주소로 원광대학교 치과병원 소아치과에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환자가 호소하는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며 특이할만한 전신 병력이나 감염, 외 상의 병력 역시 없었다.

    임상 검사상 하악 좌측 제2유구치가 맹출시기를 지나서도 맹출하지 않고 있었으며 다른 제2유구치들은 맹출하여 정상 교합평면을 이루고 있었다. 방사선 검사상 해당부위 치조골 바로 하방에 경계가 명확한 방사선 불투과성 물질이 관찰되었 고 그 하방에 하악 좌측 제2유구치가 매복되어 위치하고 있었 으며 계승치배는 관찰되지 않았다.(Fig. 1) 매복치는 치근형성 이 완료된 상태였고 치근단 1/3 부위는 하악 하연과 하치조신 경관을 피해 일부 만곡되어 있었으며 치관부를 둘러싼 경계가 명확한 단방성의 투과성 병소가 관찰되었다.(Fig. 2)

    임상적으로 치아종에 의한 유구치의 매복 및 함치성낭종으 로 진단하고 외과적 접근을 계획하였다. 환자의 연령이나 치열 발달 상태를 고려하여 우선 맹출 방해요소로 여겨지는 치아종 만 적출하고 낭종 조대술을 통해 매복치의 맹출을 유도하기로 하였다. 국소마취하에 판막을 거상하여 치아종을 적출하였으 며 매복치를 감싸고 있는 상방 치조골도 일부 제거하였다.(Fig. 3) 봉합시에 수액투여에 사용하는 실리콘관을 잘라 매복치 여 포공극내로 삽입하여 낭의 개방성을 유지하였으며 매일 생리 식염수로 세척하도록 보호자에게 교육하였다.(Fig. 4)

    봉합사는 1주일 후 제거하였고 이후에도 2~3주 간격으로 내원케 하여 실리콘관 내부 및 주변 연조직을 세척하였다. 정 기적인 임상 및 방사선 검사에서 매복치가 점차 맹출하는 소 견을 보였고 술 후 9개월째에 구강내 맹출, 14개월째에는 교 합평면까지 도달하였다. 병소의 재발 양상은 나타나지 않았으 나 만곡되었던 치근단부가 일부 흡수된 소견을 보였고 계승치 배는 여전히 관찰되지 않았다.(Fig 5,6)

    Ⅲ고찰

    치아종은 일반적으로 영구치열에서 관찰되며 유치열에서 는 상대적으로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Katz(1989)8)는 396증례 의 치아종중 단지 5증례만이 유치열과 관련되어있었다고 했 으며 Tomizawa(2005)9)도 39증례의 치아종중 5개의 증례가 유치열에서 발견되었다고 보고한바 있다. 유치열에 치아종이 발생한 경우 초기에는 방사선 투과성이었다가 점차 법랑질이 나 상아질과 같은 불투과성을 보이는 작은 크기의 물질로 나 타날 수 있어 진단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다10). 본 증례에서도 수술전 방사선 소견상 2개의 치아종을 예상하였 으나 실제로는 표면이 단단한 2개의 치아종 외에 표면이 무른 1개의 치아종이 추가적으로 발견되어 함께 적출하였다. 만일 석회화가 충분치 않은 치아종이 남아있었다면 매복 유구치의 맹출 유도에 있어서 방해요소로 작용하였을 것이다.

    치아종에 의해 유구치가 매복될 경우에는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계승 소구치 치배의 발육이 지연될 수 있고 이로 인하여 계승 소구치의 맹출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11). 또 매복된 유구치와 인접한 제1대구치가 근심으로 경사되어 악 궁 장경이 소실될 수 있고 대합치는 정출될 수 있으며 매복된 유구치에서 함치성 낭종과 같은 병리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10). 함치성 낭종이 발생한 경우 적출술이나 조대술로 치 료하게 되는데, 낭종을 완벽하게 제거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는 적출술이 장점이 있겠지만 유치열기 또는 혼합치열기 소아 들이 대상일 경우에는 인접 구조물이 영구치배 또는 맹출중인 영구치이므로 낭종의 적출보다는 인접구조물의 보존이 더 우 선시 되어 주로 조대술을 시행하게 된다12).

    본 증례의 경우 매복된 제2유구치에서 낭성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으며 다행히 인접치나 대합치에 의한 공간 소실은 일 어나지 않은 상태였다. 계승치의 결손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매복 제2유구치의 맹출과 인접구조물의 보존이 중요하다 판 단되어 치아종의 외과적 적출과 실리콘관을 이용한 조대술을 통해 맹출을 유도하였다. 치근형성이 완료되고 근단부쪽 치근 이 만곡된 점은 맹출 유도에 있어서 불리하게 작용하였으나 치아종을 제거하기 위한 골삭제 및 치아종 적출을 통해 맹출 로의 경조직 저항이 감소된 점, 또 조대술을 통해 낭종 압력 해소 및 골형성 촉진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점이 매복치에 있 어서 결과적으로 양호한 맹출을 유도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생각된다. 다만 임상적으로 함치성낭종으로 추정하였을 뿐 조 직 검사를 통해 다른 질환과 정확히 감별한 것은 아니고, 함치 성낭종에서 드물게 법랑모세포종, 점액표피양종 등 상피성 종 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계속된 추적관찰 이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제2소구치는 만2세경 경조직 형성이 시작되어 6~7세경 법랑질이 완성된다고 알려져 있다1). 본 증례의 경우 개인별로 치열 발육 양상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하더 라도 환자의 연령이 이미 만5세를 넘은 상황이고 또 매복 제2 유구치가 맹출하고 다른 제2소구치 치배들의 치관 석회화가 상당히 진행되었는데도 여전히 방사선 사진상 계승치배가 관 찰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제2소구치 결손을 염두에 두고 맹 출한 유구치가 치아우식에 이환되지 않고 성장기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불소도포 등 예방관리에 관한 충분한 노력이 필요 하다. 정상 탈락 시기를 지나 만기 잔존된 유구치에서는 교합 면, 인접면 마모나 유착에 의한 저위교합을 보이는 경우가 있 는데 정도가 경미한 경우 복합레진과 기성금관으로 수복할 수 있으며 유착이 심해 수직적 골소실이 우려될 경우 발치 후 공 간유지장치나 탄성의치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13,14). 다만 일 부 문헌에서 늦은 시기에 제2소구치 치배가 발생하는 경우도 보고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기적인 관찰 또한 병행해야할 것으로 사료된다15).

    Figure

    KAOMP-40-827_F1.gif

    Impaction of madibular left secondary primary molar associated with odontoma

    KAOMP-40-827_F2.gif

    Dilaceration and cystic formation of the impacted tooth

    KAOMP-40-827_F3.gif

    Surgical removal of odontoma

    KAOMP-40-827_F4.gif

    Silicon tube insertion into the cystic cavity

    KAOMP-40-827_F5.gif

    Spontaneous eruption of the impacted tooth

    KAOMP-40-827_F6.gif

    Fully erupted state of the impacted tooth showing absence of its succedaneous tooth

    Table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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